만자이 2011 테레비

일단 후지에서 이런 대회를 한다는 자체가 구린데, 심사위원이라고 나온 사람들의 면면이...
명색이 최고의 만자이시를 뽑는다는 대회에 기무니 오오타케 아마노는 무엇이며 에이케이비대장에 에무완 심사위원 당시 뻘소리 담당인 니시카와까지... 이정도 되니 세키네 츠토무는 걍 얘기하기도 싫음. 이런 면면에 다카쓰가 나왔다는 게 오히려 놀라울 정도.

자만자이가 얼마나 대단한 프로였는지 어쨌는지는 모르는 일이고 결국 4분시간제한 네타에 심사위원심사 포맷이니, 결국 에무완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그런 점에서 결국 이런 만자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남긴 콤비들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뛰어난 보케보다 뛰어난 쯧코미가 있어야 한다는 점인데, 이번에 나온 콤비들 중에서 쯧코미가 대단하다, 보케를 정말 잘 살린다고 할만한 쯧코미가 아예 없었음. 솔직히 저기 뭐야, 와카바야시만 봐도 쯧코미의 중요성은 아무리 언급해도 모자라지 않다. 계력무제한인데도 이정도인데, 에무완의 절대실력자급;; 콤비의 쯧코미들인 고토나 코스기, 츄토의 그 아브라무시가 얼마나 대단한 놈들인지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음. 다행스러운 점은 그놈의 숏네타 붐이 완전히 꺼졌는지 고맙게도 숏네타풍의 만자이가 없었다는 거 정도. 그리고 계력이 오래됬는데도 못 뜨는 놈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10$)

걍 보면서 10점만점으로 점수매기면서 봤는데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점점 5점을 넘지를 못.....역시 16콤비는 너무 많았던 모양이다.

에이 그룹에서는 치키치키죠니가 제일 웃겼음. 문제는 이런 네타는 완전히 반칙!이라는 점, 그냥 독설이 재미있었지 그걸 더 재미있게 말하는 기술이 모자라지 않았나 함. 이미 이런 독설 네타는 텐포쵸쵸였나? 에무완06에서 그 아마추어 여자콤비가 끝을 보여줘설리. 나이츠는... 갠적으로 4점 줘씀. 시작할떄 인터넷 야호에서 검색했다는 말을 뺏다는 것 빼면 늘상 변함없는 모습이 참 대단함. 

비 그룹에서 10$는 진부함이 옷을 입고 마이크를 앞에 두고 떠들면 딱 이거다 싶을 정도로 진부함의 끝을 보여준듯. 슬림클럽을 만자이 대회에서 본게 이번이 두번째인 것 같은데 두번은 부담스럽다. 하이하이는 음, 안타챠블이 페라리라고 한다면 하이하이는 페라리 프라모델. 타미야는 아니고 아카데미...뭐 이정도.

시그룹은 인정많은 설명영감 세키네가 하나마루 다이키치에 한표 준 거 제외하면 팡크부부가 몰빵을 받았는데, 솔직히 그만큼 시그룹에 나온 콤비들이 개판이었다는 반증. 아르코앤드피스인가 얘네는 보통 이런걸 학예회급이라고 하지 않나? 하나마루다이키치는 다이키치 대선생의 팬인 나조차도 고개를 떨구게 할 정도로 R1색을 지우지 못했고. 처음나온애들은 기억도 안남.

디그룹 쯤 되니 이제 지겨워져서 3콤비 다 넘기고 와일드카드가 누굴까 하고 봤는데 긴샤리... 아~ 아.

 
여기서부터는 결과스포

일단 파이널 무대에 치도리가 올라왔다는 점부터가ㅋㅋㅋㅋㅋ 
우승은 팡크부부가 했는데, 이거야 뭐 당연한 결과. 샌드위치만이 우승했을 때 보다 더 당연한 결과. 
그리고 팡크부부가 맡을 레귤러 방송은 최대 투쿨에서 때려망할거라는 것도 당연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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